2026. 6. 27. 17:02ㆍ사진/여행
2026.6.27
내일이 내 생일이라
애들이 온다는데,
여기에 올려고
다음주로 미뤘다.
친구는 1호차,
난 2호차.
출발점에서 만나서 걷기 시작한다.

출발점.
소나무 숲이지만 벌써 뜨겁다.
그래도 출발은 늘 상쾌하다.

옥계 앞 바다
모든것이 이뻐 보인다.

양양에서 써핑보드 타는걸 많이 봤는데,
여기도 명소인가보다.
군데 군데
써핑보드가 많다.

화장실 건물이 풍차 !!!
이 마을은 감성이 남다른가 보다.

담장 너머로 얼굴을 내민 능소화.
그네 타던 공주님
나 좀 봐 줘요~~~~~
그래 그래
죽어서도 서로가 그리운 능소화 !!!

뭐하던 곳이었는지~
지금은 창문도 없는 폐허,
담쟁이 세상이 되었다.

고들빼기가 혼자서
햇빛을 받고 있다.
유난히 노랗게~~
저리 강렬하게 빛을 발사 하는데
그냥 지나칠수가 없다.
친구가 말한다.
그게 이뻐 보이나???
나중에 찍은거 보내 줬더니
완전 작품이란다.
짱짱!!
이라고

오늘은 거리가 아주 짧다.
홈페이지에 9.8Km 3:30소요.
심곡항에서부터 산길인데,
우리는 바다부채길을 선택했다.
예전의 바다부채길이 낡아 새로운 길도 만들었다.
또한
썬크루즈까지 올라가는 대신,
그냥 계속 바다로 진행해서
모래시계 공원까지 이어진다.

바다부채길 걷는데,
묘한 그림자가 보였다.
찍고보니 이게 뭔가 싶다.
친구한테 이걸 뭐로 봐야하나?
묻는데
친구도 마땅한 말이 없나보다.
아무것도 아닌데,
네가 찍으니 작품같다.
ㅎㅎㅎ
그런게 아니었는데...



설명을 읽어봐도
저게 부채 바위인지 감이 안온다.

까페에서는 음식물반입금지 일테고,
우리가 싸온 간식은 먹어야겠고.,
여기 앉아서
바다를 바라 보면서 먹는
메론과 블루베리.
그야말로 꿀맛이었다.


저건 딱 봐도
투구바위구나 싶다.
그런데
육발호랑이는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결국 못찾았다. ㅠㅠ

이건 내가 이름 붙였다.
뿔난 멧돼지 !!! ㅎㅎㅎ



바다부채길 중간쯤에
저렇게 난데없이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다.
저거 광고용 자동차 ?
광고비는 냈을까?
무슨 용도이지?
photo point 용 배경화면 ?
그럼 나도 찍어야지!!!

ㅎㅎㅎ

3주전 여기 왔을때
이 인어아가씨 보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졌다.
아직도 무릎이 덜나은 느낌이다.
그땐 시간에 쫒겨
이걸 못찍었으니 오늘 한컷.
정동진 해수욕장에서
아마 두시간은 이러고 놀았을거 같다.







지금 막 익을때인지
색이 너무 예쁘다.
좀더 당겨 찍고 싶은데
휴대폰 최대 확대. ㅠㅠ
저 잎으로 망개떡 만든다는 얘기를 들었다.
갑자기 그 망개떡 속이 먹고 싶다.
ㅎㅎㅎ


해당화도 이제 지면서 열매가 익어간다.
오늘의 내 일정도 익어간다.

옆에 앉은 분의 아버지가
93세 이신데, 다음주에 몽골여행 가신다면서,
걷는게 최고라고 한다.
맞다.
건강이 최고의 행복이다.
친구가 있어 더 행복했던 하루 !
친구야 고마워. 사랑해.
그 행복을 위해서 오늘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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