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0(일) 딸래미가 회사에서 하는 가족초청행사가 있는데 갈거냐고 물었다. 당연히 가야지!!! 그게 오늘이었다. 마냥 뿌듯한 가슴이었다!!!!! 젤 먼저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부터 새로운 경험을 했다. 모든 휴대폰의 카메라와 저장장치를 사용하지 못하게 휴대폰에 스티커를 붙여준다. 그런데 집에오면서 떼 내는데 얼마나 강력하게 붙었는지 잘 떨어지지도 않고, 미세하지만 찍찍이처럼 끈적거리는 느낌이 남아있는듯 했다. ㅠㅠ 가족 사진도 찍었는데 나중에 액자로 만들어 준단다. 그때 수정해서 여기다 올릴예정. 점심시간에는 딸이 어떤걸 먹는지를 보여준다 세가지 메뉴(새우복음밥, 두부짜글이, 낙지라면)에서 선택가능한데 그 메뉴외에 사이드로 먹을 수 있는것들이 더 맛있고 좋았다. (탕수육, 꽈배기, 콘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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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5.13(금) 음력4.13 오늘이 엄마 100살되는날 우리가 말하는 백수는 만나이가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나이로 99세를 말한다 작년이 99세였는데 요양원 면회금지로 그냥 지나갈 수 밖에 없었다. 드디어 올해는 코로나 기세가 꺾이면서 요양원 자율적으로 면회를 허용하게 되었다. 이래저래 요양원에 면회를 하려는데 우리 형제들이 다 들어가서 면회할 상황도 아니란다. 그래서 꾀를 낸것이 요양원 위문공연이었다. 오빠가 섹소폰 불고 우리는 노래하고 춤추고...... 엄마는 요양원을 옮긴 이후 눈에 띄게 건강을 회복하셨고 그렇게 흐렸던 기억력도 거의 회복하셨다 기도하랬더니 큰아들, 작은아들, 우리사위 1등 사위 ..... 마이크 쥐어드리면서 노래하랬더니 가자 어디로 들로 산으로... 몇곡을 메들리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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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행을 어디로 가고 싶냐는 아들 질문에 욕지도에 가고 싶다고 했다 통영에 숙소를 잡고 욕지도는 아침에 들어갔다 나오는 걸로 하고 각자 알아서 3시까지 모이기로 했다 우린 새벽에 출발해서 황석산(함양) 정상을 밟고 애들한테 4시까지는 갈수 있겠다고 했다 그렇게 숙소에 도착하는 순간 surprise !!! 코로나로 인해 파티룸 같은데서 생일축하 할 여건이 안되니 아이들이 리조트를 빌렸고 미리 와서 저렇게 꾸미느라 우리가 늦게 온게 참 다행이라고 했다 케잌에 불 붙여 들고 축하합니다 노래를 불러 주는 순간 코 끝이 찡하면서 울컥 했다 이 케익 안에 그림은 중국 차카염호에서 찍은 내 사진을 넣어서 만들었고, 케잌 컷팅 하면서 나를 잘라야 한다며 웃었다 세상에 젤 예쁜 환갑선물 손녀 등에 저렇게 글씨를 출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