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tc...(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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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와 철쭉의 구분
매년 이맘때쯤만 되면 진달래와 철쭉구분을 해야겠다고 맘 먹지만 한번도 실천하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에 맨날 뒹굴거리다 지금 올리자고 일어났다. ㅎㅎㅎ 진달래는 이른봄(3월말~4월초)에 피고 철쭉은 그후(4월초~4월중순)에 핀다. (소백산, 지리산, 한라산 등 산 정상엔 5월초에 피기도 한다) 진달래는 먹을수 있는데, 철쭉에는 독성이 있어 먹을 수 없다. 눈으로 봤을때 구분하는 방법으로 젤 명확한게 진달래는 꽃잎에 점이 없는데 철쭉에는 점이 있다.
2024.04.14 -
매화와 벚꽃 구분
아직 벚꽃이 필려면 멀었는데 라디오 방송에 청취자 문자를 읽어줬다. 헬스장 러닝머신 뛰는데 밖에는 벚꽃눈이 내리고 있다고. 난 알았다. 매화꽃이 흩날리는데 벚꽃인줄 알고 말했을거라고. 그래서 나도 좀 더 구체적으로 구분해 보자고 마음먹었다. ㅎㅎ 매화꽃 이른봄에 피며 (2월말~3월중순경) 꽃 자루가 짧아 나뭇가지에 붙어 있는것 처럼 보인다. 사진의 빨강 동그라미처럼 꽃 자루가 짧다. 벚꽃 늦은봄에 피며(대략 3월하순~4월초순) 꽃 자루가 길다.(빨강 동그라미 안의 꽃자루를 보면 확연히 구분된다.) 열매를 봐도 매실은 꼭지가 거의 없지만 버찌는 꼭지가 길다. 벚꽃나무 기둥 매화나무 기둥 이 기둥을 봐서는 잘 구분 못할거 같기도 하다. 나만의 구분일지 모르겠다.ㅎㅎㅎ
2024.04.04 -
새해에는
영상연구회 멤버들이 자기 사진에 글을 넣어서 연하장(?)을 만들어 카톡방에 인사를 했다. 다들 재주들이 출중하다고 생각하고 저렇게 만들기 전에 일단 내가 찍은 좋은 사진이 있어야 한다고만 생각하며 몇장 올라왔을때도 아무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 (주)월드트레비즈 남*선 이사님이 바단지린 사막을 배경으로 만든 연하장을 올리셨는데 그 연하장을 보는 순간 말로 표현하기 힘든 복잡한 느낌이 들었다.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곳이 여행사 인데... 바단지린에서 우린 정말 신나고 즐겁고 행복했었는데... 이사님은 이 힘든 시간을 묵묵히 견디고 계시면서 이 와증에도 연하장을 만들어 우리에게 인사하시는데... 그 순간 나도 한번 만들어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셔터 소리가 그립다는 이사님의 말씀에 정말 가슴 ..
2021.01.01 -
로맨티스트 아들
손녀 돌보미 겸 산후도우미를 하러 아들집에 와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게 되었다. 코로나로 세상이 어수선한 상태 5명 이상 모이면 안된다는 발표와 함께 그냥 평일처럼 그렇게 지나고 있었다. 그런데 퇴근하고 들어오는 아들 손에 작은 꽃다발이 세개가 있었다. 한개는 내거, 한개는 며느리거, 한개는 손녀거. 그렇게 작은 꽃다발 하나가 크리스마스날 기분을 up! up! up! 아들 고맙다. 그 꽃다발 중 하나를 식탁에 꽂아 두었는데 다음날 아침 햇빛이 꽃을 비추면서 그림자를 만들어 냈다. 그 분위기가 식탁 에 참 잘 어울리는것 같아 한 컷 담아봤다. 이 사진을 보면서 며느리가 말했다. 처음 자기 만났을때 만날때 마다 꽃 한송이씩을 사왔다며, 지금도 종종 꽃을 사온다고, 멋진 로맨티스트라고.
2020.12.29 -
유자청 만들기
매년 고흥에서 공수해 오는 유자를 얻어서 유자청을 만들었다. 딸아이 중고등학교 다닐때는 매일 보온병에 유자차로 넣어주었고, 요즘은 샐러드에 곁들여 먹고, 약간 감기기운 있을땐 따뜻한 유자차로 목을 편안하게 해 주는 내겐 참 유용한 유자청이다. 지금 손녀 돌보미 하러 광주에 내려왔고, 약간 감기기운이 있는 듯 해서 수퍼에서 유자차를 샀다. 물컹물컹 푸딩같은 느낌에 유자는 몇개나 넣었나 싶도록 과육이 보이지 않았다. 마침 유자가 제철인데 우리집이 아니라고 못만들 이유는 없다 !!! 그렇게 시작한 유자청 만들기 1. 일단 유자를 깨끗이 씻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내가 해 온 세척방법은 소다와 식초를 섞은물에 30분 정도 담궜다가 수세미로 박박 문지르는게 다였다. 인터넷 여기저기에는 굵은 소금으로 먼저 문지르라고..
2020.12.18 -
패닝 연습 2
패닝(panning) 이란 카메라를 삼각대 위에 고정시켜 놓은 상태에서 움직이는 피사체를 따라 카메라를 수평으로 회전시키는 일(Daum 사전) 이전 패닝연습에서 셔터스피드를 1/30 으로 할려니 f값이 22로 조여졌고, 촛점거리도 100mm 여서 속도감이 별로 많이 나지 않았다. 좀 더 속도감을 내는 방법은 망원으로 당기고, f값을 내리면 된다고 한다. 그럼 실천해 봐야지 !!!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인지 s 모드에 두고 셔터스피드 1/30 뒀더니 f값이 9-14범위에서 찍혔다. 촛점거리 200mm. ISO 100. ISO를 50으로 내렸으면 f값도 더 내려 갔을걸 ... 그건 조정할 생각을 못했다. ㅠㅠㅠ 또 나가서 찍어봐야 할 거 같다. 이러면서 사진실력이 upgrade 되는거지..... 오늘 이 패닝..
2020.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