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6. 13. 18:41ㆍ사진/여행
2026. 6.13
처음에 19.2Km라고 나와있어 긴장했다.
그건 예전에 산불땜에 우회했던 거란다.
지금은 15Km
10시에 걷기 시작
시속3Km면 5시간
열심히 걷자.
진짜 열심히 걸었다.
지난번에도 그랬고
이번에도 그랬다.
발바닥이 아프면 쉬어야 하는데...
그때쯤 벌써 오늘 걸어야 할 거리의 2/3를 지나고 있다.
이제 여유가 생긴다.
발바닥 아파 그대로 지나칠까 하다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있어 묵호등대로 올라갔다.
예전 백조들이랑 왔던게 생각난다.
땀흘리면서 바다배경으로 뭔지 열심히 찍었던 기억.
기타 쳐 준다는까페.
가파른길의 풍차.

가이드가 버스에서 설명했다.
기차가 올때 찍으면 멋진 풍경이라고.
그렇다고 기차가 올때까지 기다릴수만은 없다.
ㅠㅠㅠ

망상해수욕장
아이들이 재밌어 할 몬스터들을 만들어 뒀다
나도 재밌다.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강원도 씨름대회를 한다.
정확한 대회가 뭔지 모르지만
이날을 위해
지금까지 땀흘린 모든 선수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묵호 해랑전망대
예전에 못보던거다.
그런데 지금은 발바닥 아파
가보고싶지 않다.


도깨비를 강원도에서는 도째비로 불렀단다.
도째비골로 올라가는 길에
도깨비 조형물도 많다.
그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다.

해랑전망대 중간쯤 의 모습

논골담길에서 한컷
다른 일행에게
저뒤로 묵호등대가 보이게 찍어달라고 부탁했다.
[사진 맘에 들어요.
감사합니다.]
내 발 옆의 그림자가 무슨 그림자 였을까?
그게 눈에 들어온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구경중
지붕에 있는 조형물이다.
해시계를 들고 있는줄 알았다.
동그라미에 무슨 뜻이 담겨있을건데
그런 해석은 없다.

아주 가파른 경사면에 집이 있고
그 집 뒤에 저 백합이 있는데
완전 지붕위에 있는 느낌이었다.

논골담길에서 만난 풍경


이 그림 너무 재밌어서 한 컷

묵호항 모습
찍을때는 햇빛이 강해서
별느낌 없었는데
지금보니 참예쁘네 ㅎㅎ


논골담길 가파른 길에 있는 조형물.
이 길이 참 예쁘다.
강렬한 태양 !
푸른 바다 !!
풍차 !!!
덴마크 어느 한적한 마을에 와 있는 듯한 행복감을 느꼈다.

묵호등대

묵호등대에 있는 묵호등대까페
파란 바다 내려다 보며
여유로운 커피한잔
담엔 꼭 해 볼거다.
오늘은 스템프 하나도 안찍었다.
34번은 다음 35코스 걸을때 찍으면 되고
33은 지난번에 찍었고.
모르는 누군가가
찍어주겠다고 하는데
다음에 찍기로했다.
오늘 일정,
정리도 다 하기 전에 서울 도착했다.
이렇게 또 내 행복한 하루가 마무리 된다.

2만보가 넘는건 좀 무리한 걸음이긴 하다.
그래도 지금 난 무지 뿌듯하다.
얼른 집에가서 시원한 맥주한잔 하고싶다.
그렇게 뿌듯하게 해준 내 발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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