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20일차 모레노 빙하 트레킹

2025. 3. 9. 11:18사진/여행



08:40 호텔 픽업 후 페리토 모레노
- 10:00 국립공원 도착 후 티켓 발권 대기
* 여행자 간단한 확인
- 파사렐라 국립공원 전망대 도착 후 자유시간 및 도시락
- 집합 후 선착장 이동
- 선착장 도착 후 유람선 탑승
- 유람선 출발
- 미니트래킹 쪽 랜딩 후 가이드 선택
- 페리토 모레노 트레킹 캠프 이동 (20분)
- 국립 공원 관리소에 짐 보관 및 장갑대여
- 캠프장 이동 후 안전모 착용 및 아이젠 착용 (10분)
- 빙하 트래킹 1시간 내외
- 투어 종료 후 국립공원 관리소 이동 (20분)
- 유람선 탑승까지 대기 및 출발
- 선착장 도착 후 차량 탑승 후 호텔 이동
- 18:00 호텔 도착 예정



가는길에 전망대에서 빙하를 본다.
마침 그순간 무지개가 떴다.
빙하보다 무지개에 촛점이맞춰진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빙하는 너무 멀리있어 너무 조그맣다.


다시 진행한 빙하 투어.
이번엔 빠사렐라 국립공원 전망대투어다.
훨힌 더 가까워졌다.
열심히 셔터 눌러댔다.
그렇게 놀다보니
더이상 찍을게 없다.


도시락으로 싸온 김밥을 먹는다.
아침에 보온병에 김밥을 위하여 믹스커피를 타온게 신의한수였다.
내일은 타지말고 뜨거운 물 따로 커피 따로 가져가자고 했다.

이어진 유람선 투어.
빠사렐라 국립공원 전망대보다 더 가까워 졌다.


약 15분 정도 후 빙하트레킹을 위하여 내리란다.
아이젠을 신겨준다.
엄청 무겁고 깊은 아이젠이다.


좀 올라가는가 했는데
그쪽은 어려워 다른 쉬운길로 간단다.
그렇게 뒤로 돌아가는 느낌으로 내려간곳에
위스키와 초콜릿이 기다리고 있었다.
어려워 코스변경이 아니라
원래부터 그렇게 계획된거 였다.
그곳에 그렇게 준비되어 있다는게 다른 어떤걸로도 설명할수 없다.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배터리 방전.
충전기가 든 가방은 차에 놓고 내렸다.ㅠㅠ
나도 마찬가지로 휴대폰이 꺼져버렸다.
그래도 내겐 카메라가 있다.
신나게 찍다보니
카메라 배터리도 방전.
에고~~~
투어도 그와 동시에 종료되었다.
다행이다.
계속 투어가 진행되었다면 정말 아쉬울뻔 했다.
돌아가는 버스에선
저녁에 먹을 토마호크가 기대된다.
욕조가 있는 방에선
뜨거운 물에 몸좀 담그란다.
난 빨리 끝낼거라고 나보고 먼저 담그란다.
ㅎㅎ
맞다.
나는 뜨거운물에 오래 있지 못한다.
그래도 오늘은 해 볼거다.

토마호크는 지금까지 먹어본 고기중 젤 맛있었다.
시실 양고기는 퍽퍽했고
아사도는 어떤거는 질기고
어떤거는 맛있기도 했다.
토마호크는 전체가 맛있었다.
그런데 양이 어마어마하다.
한개 주문해서 둘이 먹어도 충분하다.
이제부터는 누룽지등등
먹을거 다 소비해야한다.
환전한 돈도 없다.
그동안 참 알뜰한 여행이었다.
이렇게 알뜰하게 먹고 놀아도
맘껏 맛있는거 사 먹어도
행복의 차이는 별반 다르지 않는 듯하다.
그 이유는
이렇게 먼 이국땅에서 놀수 있는 그자체의 행복이 크기때문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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