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22일차 우수아이아로 이동

2025. 3. 14. 22:42사진/여행


10:00 호텔 체크아웃 후 자유시간
13:50 호텔 집합 후 캐리어 찾고 대기
14:00 호텔픽업 후 엘 칼라파테 공항이동
15:10 엘 칼라파테 공항도착 후 체크인
16:05 엘 칼라파테 공항 출발
17:25 우수아이아 공항 도착 후 호텔이동
18:00 호텔 도착 후 체크인 및 자유시간


오늘은 우수아이아로 이동하는것 뿐이다.
오전에 free 점심도 자유식
아침먹을때  점심식사로 식당에서 빵 두개를 챙겼다.
그리고 우리가 가지 않았던 호수 반대편으로 걷기로 했다.


언제부턴가 우리가 걷는 길에 개 두마리가 우리를 안내하듯 따라온다.
그러다가 자동차가 오면 위협하듯 차에 달려든다.


저 자동차가 위험한거고,
그래서 그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겠다는 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
아니면 난 이렇게 용감한 개야
라고 자랑하는건지도.
호수에 앉은 새들을 잡겠다는 듯이 호수에 뛰어들기도 한다.
그러다가
물을 닦는건지
애교를 떠는건지
길바닥에 뒹굴뒹굴
아주 천방지축으로 뛰어다니는 재밌는 녀석이다.
저 개는 양 몰이 시키면 아주 잘하겠다.
아니면 개썰매를 끌게 하든가.



만보가 넘고
우리 다리가 아파지면서
까페가 나타나는순간 들어갔다.
남미와서 처음으로 맛있게 먹어본 빵이었다.

비행기 타고 우수아이아로 넘어왔다.
오후도 별다른 일정 없다.
우리끼리 놀수있는 여유가 많아서 좋다.
이런게 어쩌면 시니어를 위한 여행이 아닐까 싶다.
우수아이아로 비행 이동후
시내 핫스팟을 알려준다고
시티투어를 나섰다.
몇미터 가다가
이 우수아이아에서
여기가 젤 핫 스팟 이라고 설명하다 말고
인솔자가 식당으로 들어간다.
언제나 줄 서야 하는데
줄이 없어서 식당주인에게
우리모두 들어 갈 수 있냐고 물었단다.
마침 가능하단다.


우리는 숙소가 마주아주 넓어
거실에 식탁도 있고
전자렌지 인덕션 냉장고 토스트기 등등
펜션에서 밥해먹는줄 알았다.
그래서 푸드코트근처 재료들 사와서 먹자고 했다. .
하지만 줄서서 먹는 el Viejo marino예서 저녁을 먹었다.


 


아주아주 큰 호텔
희숙샘 혼자 큰방에 퀸사이즈 침대
내방엔 트리플 침대
널찍한 거실에 소파,
6인용식탁에 주방까지
하룻밤만 자기엔 너무 아까운 호텔이다


El viejo  marino에서 저녁먹고도
옥수수 사서 삶아먹고
자두랑 바나나랑 사서 넓은 거실에서
파티를 했다.
이렇게 호사스러운 여행을 하다니...
난 정말 축뵉받은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