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샛강 - 선유도 걷기

포토샵을 그만둔 첫수요일
이렇게 여유있는날 그냥 놀 수는 없지 !!!
그렇게 나선 여의도 샛강
신길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연결다리가 있다
이른 봄을 알리듯 
산수유가 피고 
능수버들이 연두색으로 변하고 있다

물이 비친 능수버들

다리 내려오면서 걷기시작한다

걷다보니 이런 버섯도 보인다

미류나무 꼭대기에 조각구름 걸려있네
솔바람이 몰고와서 걸쳐놓고 도망갔대요
기억 더듬어 흥얼흥얼 ~~~
봄바람속에 친구와 걷는 발걸음
이런게 행복이다

다리의 벽면에 반영된 물결이 시선을 끌었다

마리나클럽 건물의 디자인이 멋지다

개불알풀

이렿게 예쁜 꽃인데 이름이 쫌 거시기하다

선유도 안에 핀 영춘화

망원시장들러 홍어무침도 샀다

간판도 없는데 사람들이 줄지어 있어서 물어봤다.
뭐하는 줄이냐고
사탕을 살려고 줄섰단다
점심먹고 헤어지면서 친구가 다시 이집으로 갔더니
이미 문 닫혔다네...

저 위에는 ugly bakery로 쓰여 있지만
스키야키 먹는 줄인듯 했다.
인터넷에는 망원시장에서 유명한게
ugly bakery라고 한다.
 
인터넷에서 찾은 육회를 먹으러 갔더니
그곳은 4시 open이다  ㅠㅠ
다시 간 곳이 일식집이었는데
여기에는 쐬주가 없다고 한다
사오겠다니 그것도 안된다니
나와버렸다 ㅎㅎ
 
나오는 길에 들런 
태백국물닭갈비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
 

떡 추가하고 쐬주는 꿀맛이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