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산(함양)

2020.06.27(토)

가족이 모두 통영에서 오후 세시에 모이기로 했다

올해 여행을 욕지도로 가기 위해서였다

그 멀리 까지 가면서 하루를 그냥 보내기 아깝다며

가는 길에 있는 황석산에 들렀다가 가기로 했다

사실 황석산 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지도 못했는데

블랙야크 100대 명산에 그 산이 포함되어 있어

인터넷 여기저기 뒤져보니 아주 짧은 시간에 다녀 올 수 있는 곳인것 같아

가베얍게 마음먹고 출발했다

 

우전마을 사방댐 임도끝~ 거망산 갈림길삼거리~북봉~거북바위~ 황석산성~ 황석산 남봉 갈림길 삼거리~ 원점회귀

인터넷에 왕복 두시간 소요라는 걸 보고 갔지만 우리는 세시간도 더 걸렸던거 같다

 

 

정상에 오르기도 전에  이미 내 앞에 광활한 세상에 펼쳐져 있었다

내 눈 앞엔 어떤 장애물도 없이

대형 파노라마 영화관에서 보는 화면처럼 시원~~~시원~~~ 시원~~~~~

오며가며는 특별한 게 없지만

이곳 정상만은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