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 4일차

2025. 2. 22. 04:36사진/여행

물개섬투어후 리마로

어제저녁은. 굶고
오늘아침은
배가고파 괜찮을 줄 알고
구운감자 세알 먹었는데
또 설사를 했다
오늘의 유일한 투어가
보예타섬 물개투어다

배를 타는중에 또 신호가 온다
결국 못가겠다고 배를 내렸고 직원에게 화장실 어딨냐고 물었는데 어떤 가게를 알려준다.
그 가게의 화장실 이용료가 1솔이다.
그후 투어배 타고 떠난 주변에서 놀까 하다가
또 신호올까봐 호텔로 돌아왔다.

할일 없어 호텔방 옆에서 사진찍으며 논다.
호텔수영장앞이 바다.

하늘도 예쁜데
내 뱃속만 지옥이다.


투어다녀온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멀리서 물개를 봤고,
바다사자 한마리 봤고!
홈볼트펭귄 딸랑 한마리 봤는데
그 마저도 상태가 안좋았다고 한다.

나혼자 호텔로 와서
호텔직원에게 내 파트너가 열쇠를 가져가서 내게 열쇠가 없다.
방문좀 열어줘라.
알았다고 가란다.
누가 문열어 주냐고~
자기 파트너가 열어준다고~
그런데 기다려도 안온다.
다시 내려와서
파트너 어딨냐고 했더니
오마이갓 하면서 전화를 한다.
내 짧은 영어지만
호텔직원은 다 알아 듣는다.
신기하다.

그렇게 들어간 내방에서 잠깐이지만 죽은듯이 잤다.
비록 물개섬 투어는 못갔지만
이렇게 놀수 있는 나는 행복하다.
희*샘이 찍어준 물개섬 사진



다행하게도 리마로
돌아오는 4시간동안 내 배는 잠잠했고
그래서 점저를 먹고 절벽식당에서 일몰을 보자고 나갔다.
다른사람들 먹는거 구경하면서 나는 못먹는다. 4끼를 굶었다.
그렇게 우리는 일몰을 봤다.
그런데 바닷속에 들어갈때
오메가가 만들어지는걸 못본거같다!!!!!!
선명하게 바닷속으로 빠졌는데???


돌아오는 길에 wong(대형 마트)에 가서 이온음료 두병을 샀다
탈수 예방차원으로.
통역기가 모든걸 해결해준다.
참 좋은 세상이다.

라르꼬 마르 쇼핑몰에 있는 절벽식당?  저 가장자리에 앉기위해
30분이나 기다려야 했다.

내일은 제발 아무일 없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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