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산로 유채꽃길

2022. 4. 1. 22:44사진/여행

2022.3.31(목)

남편이 어제저녁에 왔다

오늘은 딸래미가 제주로 온다.

공항으로 딸을 데리러 갈려면

우리가 놀곳이 공항에서 그리 멀지 않은곳이 좋을것 같다.

그래서 선택한 길이 녹산로 유채꽃길.

 

얼마나 꽃이 피었나를 여러번 다녀왔던 길

오늘은 활짝 피었다

 

처음엔 유채꽃길만 봤었는데

오늘은 남편이 가시리유채광장을 봤다.

우선 열체크를 한 후에 유채꽃 광장 입장이 가능하다

유채꽃밭이 워낙에 넓어서인지

아니면 또다른 재미거리를 만들기 위해서인지

깡통으로 기차를 만들어 한바퀴 돌게 만들어 뒀다

행사의 한 일환으로

말똥으로 놀자가 있다

뭔가 하고 가 봤는데

말똥으로 종이를 만들었고,

그 종이는 여러가지 야생화 씨를 섞어 만들었다

그 종이를 화분위에 올려놓고 물을 주면

20~30여 가지의 야생화가 싹을 틔운단다

그 외에도 책갈피용 종이도 있다.

그런데 난

ㅠㅠㅠ

똥으로 만들었다니 일단 싫은 느낌이 먼저 든다

 

 

가시리 유채꽃 광장

우~~와~~~~~

산방산 앞 유채꽃밭은 여기와 비교도 안될규모인데도

꽃밭 입장료 천원씩을 받는데

이곳은 입장료도 받지 않는다

 

저 멀리 한라산 봉우리가 보인다.

 

 

 

녹산로 유채꽃길

차량들이 저렇게 줄지어 간다

이렇게 활짝 핀 시기에 올려고

몇번이나 이곳을 왔었다.

애쓴 보람을 느끼며

역시 노력한 자에게 상이 주어진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는다.

난 노력파야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