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사진 무작정 따라하기

2021. 1. 13. 22:46사진/딸에게 가르치는 사진

 

 

 

딸에게 가르치는 사진이 아니라 내가 배우며 정리하는 사진 코너 이다. ㅎㅎ

 

아기 돌보미 겸 산후도우미를 하기 위해 광주로 내려왔고, 두세달은 있을것 같아, 카메라는  챙겨왔다.

덕분에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엘 두번 다녀오고, 전혀 멋진 풍경은 아니었지만 세량지 위치라도 알아두자고 한번 다녀왔다.

밖으로 나가는 일은 쉽지 않으니

집에서 아기사진이라도 찍어 보겠다고 카메라를 꺼 내는 순간

손녀는 세상에 젤 신나는 일이 생겼다고 달려들어 단 한 컷도 찍을 수 없다. ㅎㅎㅎ

그렇더래도 좀 지나면 무덤덤해 질거라 기대하며, 그동안 사진을 어떻게 찍을건지 공부라도 할려고 이 책을 샀다.

 

 

지은이 : 피운

출판사 : 길벗

페이지 수 : 300

사이즈 : 201*201mm

정가: 16,000원

 

내 나이엔 글씨가 작아 몇장 읽다가 눈물이 줄줄, 글씨는 흐릿,... 눈이고 머리고 아파온다. 내 눈에 이상이 있나 싶어 안과 에서 동공을 키워 하는 검사까지 했는데도 별 이상 없단다.

결론은 책을 보기가 싫다 !!! ㅠㅠㅠ

 

그래서 제목을 중심으로 큰 글씨만 대충 흝어 봤다.

난 집에 놀고 있는 아기 사진을 잘 찍어 보고 싶었는데,

이 책은 엄마가 만삭인 모습, 생후 50일, 100일, 200일, 돌사진 등 이벤트 성 사진촬영에 관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인것 같다.

내 목적과 다를 뿐이지 어떤 책이든 보면 도움이 된다.

혹시 그럴일은 없겠지만 둘째 손주의 이벤트 사진을 내가 찍어 줄지도...ㅎㅎㅎ

 

이 책의 마지막엔 포토북 이용권이 있어,

꼭 아기사진은 아니더래도 사진을 책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

지금부터 손주사진 열심히 찍어

서울가기 전에 한권 만들어 줄까 싶다.

이런게 win-win, 우린 서로 행복을 함께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