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령산

2021. 1. 4. 14:42산이 좋아/한국의 100대 명산

2020. 1. 3. 일

새해 첫 등산코스를 전남 장성 편백나무숲이 있는 축령산으로 잡았다.

광주에 있는 동안 전라도 쪽 산들을 다니자고 했는데 막상 전라도에 와 있어도 등산을 그리 쉽게 가지 못하는건 왜일까? 알수가 없다.

연말년시를 가족과 함께 라는  의미로 서울갔다가 다시 광주로 내려오는 길에 산행을 하자. 서울에서 젤 먼 산부터 다니자고 하고서 찾아보니 전남에 있는 달마산인데, 서울에서 내려가는 시간, 산행시간, 광주로 돌아오는시간을 계산하니 아들네랑 같이 저녁먹을 시간이 안나왔다. 그래서 광주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하다보니 축령산을 선택하게 되었다.

 

축령산 산행기점은

서삼면 추암리 추암마을,

서삼면 대덕리 대곡마을,

서삼면 모암리,

북일면 금곡영화마을 네군데라고 한다.

우리는 서삼면 추암리를 선택했다.

T-map에 축령산 치면 먼저 남양주 축령산이 있고 밑으로 내려가면 전남 장성 축령산 제1주차장이 나온다.

산행코스는 축령산 제1주차장(추암마을)~산림치유센터~정상(전망대)~산림치유센터~대덕화장실~추암마을 원점회귀

 

일반적으로는 위의 빨강색 처럼 산행을 한다.

하지만 우리는 짦게...이 짧은 거리를 세시간씩 걸었다는건 거의 놀았다는 얘기다. ㅎㅎㅎ 그 이유는 눈과 편백나무에 정신이 팔려서~~~

주차후 출발 하자마자 이런 광경을 만났다. 아마 블루베리종류가 아닐까 싶다.

 

 

산림치유센터에서 축령산 정상으로 가는 입구이다. 여기서부터 이제 산행이 시작되는데 그 거리는 약 600m, 지금까지는 대로변을 걷듯이 편안한길, 즉, 축령산은 산책길 인듯한 느낌이다.

 

 

나흘 전에 편백나무 숲에 눈이 왔고 지금은 녹아 내리는 중인데도 아직 저렇게 눈이 남아 있다.

 

 

앞의 커다란 눈덩이가 아마 그 안에 큰 바위가 있겠지만, 난 눈덩이로 표현하고 싶다. ㅎㅎㅎ

 

 

축령산 정상 전망대

눈이 나무에 달라붙어 있는데 가운데에 구멍이 뚫려있어 그 구멍을 통한 세상을 표현하고 싶은데, 휴대폰의 카메라로는 어떻게 할 방법을 찾자 못해, 그냥 이런게 있었다는 것이라도 기억하고 싶어 한 컷 담았다.

 

 

편백나무라는 걸 보여 주기 위해~~~

추암골 산장

점심을 어디 나가서 먹으면 저녁시간이 바로 앞이라... 주차장 바로 밑에 있는 이 식당으로 갔다.

061-393-0960 장성군 서삼면 추암로 537

얼핏 메뉴를 읽었을때 산채 비빔밥으로 읽었는데 정작 나온 밥은 삼채비빔밥이었다. 산삼(?)뿌리 두개는 비비기 전에 생으로 먼저 먹고 밥을 비비라고 안내해 주셨다. 그 순간 새싹민턴 친구들이 대방어와 홍어회를 먹고 있다는 사진이 올라왔고, 나도 얼른 이 사진을 찍어서 난 산삼 먹고 있다고 했다. ㅎㅎㅎ

축령산 인증샷

몇해전에 아들딸이랑 넷이서 왔을때는 이길이 아니었고, 올라가는 길에 피아노도 있어 산속에서 아들이 연주하는 피아노 소리를 들으며 참 행복했었던 기억을 되뇌이며 그길이 아마 모암리 저수지방향이었을거라 추측한다. 이렇게 희미한 기억이지만 우리는 행복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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