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20. 17:54ㆍ사진/여행
독일 퀠른 대성당 유럽 최대의 고딕 건축물로 높이 157m
198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튿날 라인강과 모젤강의 합류지점인 도이체스에크 관광 후 뤼데스하임으로 이동하는 중에 버스기사님이 길을 잃었다
돌도 또 돌고 또 돌아 가느라 모두들 화장실이 급했고,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 한 마을이 나타났다!!!
그 마을 중 간판이 있는곳에 들어가 사정을 설명하고 화장실좀 이용하자고 했는데 주인장 흔쾌히 사용하라고 했단다. 그곳은 그 동네에 있는 카지노였다 !!!
난 또 그 주인장에게 흔쾌히 사진찍어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생전 처음보는 동네 수퍼같은 카지노 내부를 촬영할 수 있었다
저기 모자 쓴 사람은 그곳에서 게임하면서 뭔가를 주문해서 먹는 것 같았다
그렇게 화장실 찾는 동안 만난 가장 독일적인 전원마을에서
정말 예쁜 집과 마주하게 되는 행운을 얻었다
처음엔 교회인가 했는데 그냥 그 동네 사람의 주거지 인것 같았다
기사님이 길을 잃어서 난 너무 좋았다 !!!!!
로렐라이 노래로 유명한 라인강
버스타고 가면서 촬영한 저 조그만 동상이 그 로렐라이의 주인공이다
라인강 건너로 보이는 독일의 마을
아침 라인강의 물안개가 산 뒤로 밀려가면서
멀리 풍력발전기를 감싸 안았다
라인강 유람선을 타고 가는 중에 멀리 보이는 성들이 참 많았다
독일이 저렇게 성들이 많은 이유가 뭐라고 했는데 까먹었넹 ~~
룩셈부르크의 노틀담 대성당 아돌프다리 등등은 스쳐 지나갔고 나도 별 감흥?을 못느꼈다
담날 오베르 쉬르 우아즈에 갔고 파리에서 30Km 떨어진 작고 조용한 마을에서 고흐의 흔적을 쫓아다니다 보니 건진 사진이 없다 ㅠㅠ
한장 건진 고흐와 그의 동생 테오의 무덤
상제리제 거리에서 놓칠수 없는 파리의 개선문
자유여행이었으면 저 개선문 안으로 들어가 올라가 보고 싶었는데...
선택관광으로 56층 몽파르나스 타워 전망대에 올라가서 촬영한 에펠탑
사실 이번 여행에서 꼭 하고 싶었던거 중 하나가 이 사진이다
샤이오 궁에서 에펠탑을 뒷 배경으로 이렇게 등을 마주대고 앉아서 촬영해 보는거
카메라는 친구들이 만지지를 못해 친구의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전송하는과정에 많이 깨졌지만 만족해야지 !!
샤이오 궁엘 꼭 가고 싶어 온갖 궁리를 다하면서 현지가이드에게
호텔에서 이곳을 다시 올려면 어떻게 하는게 젤 좋겠냐고 묻는 순간 너무나 어이없게도???
아! 그럼 지금 가죠 뭐~~~
그렇게 가서 위 사진이 남았고, 그렇다면 야간 세느강 유람선 옵션을 포기할 이유가 없다고 참가했다가
된~~~통 기숙이 한테 혼났다
그렇게 변덕이 심하다는둥
이젠 더이상 나하고 얘기못하겠다는둥
짐싸들고 그냥 가겠다는둥...
나는 그 분위기를 망치고 싶지 않아 싹싹 빌고 또 빌었다
그렇게 기분 풀어 주고 나서 한마디 했다
난 정말 내가 잘못했다는 생각 하나도 안들지만 여행 망치고 싶지 않아서 너한테 잘못했다고 말했다고 !!!!!!
바다위의 수도원 몽생미셀
무덤모양의 산 이라는 뜻을 지닌 몽생미셀은 천사장 미카엘이 이 섬에 수도원을 지을 것을 명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바위산 전체가 수도원으로 되어 있고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란다.
여행 오기전 인터넷 검색할 때 바다에 반영된 몽생미셀이 너무 멋졌다
하지만 우린 패키지...
패키지 여행 중에 하나의 프로그램인지
점심값으로 10유로씩 되돌려 주고 우리 맘대로 어떤 곳이든 가서 식사를 하고 오란다
우리 일행은 그다지 배가 고프지 않아 식당엘 갈 생각이 없고
난 하늘이 너무 좋아 식당갈 생각이 없어 이렇게 자유롭게 온갖짓을 다하고 놀았다 ㅎㅎㅎ 너무 좋음 ㅎㅎㅎ
그 앞 바다에 있는 뻘에 새겨진 무늬
이모작 센터의 선생님이 이런 사진 좋아하신다면서 참 좋은 사진이라고 칭찬해 주셨다
옹플뢰르 - 알록달록한 집들이 많이 모인 바닷가 마을
아침 햇살에 창문에 핀 꽃이 유난히 예뻐 보였다
프랑스 노르망디의 아름다운 항구도시 옹플뢰르에서의 인생샷 좀 아쉽긴 해도 남겨 둬야지...
100년 전쟁의 종지부를 기념하기 위해 건축했다는 생 카트린 성당
양초에 불을 켜고 기도를 하게 준비해 놨다
당연 그냥 지나칠 수 없지 !!! 그리고 저렇게 인증샷 까지 ㅎㅎ
루앙은 백년 전쟁의 히로인 잔다르크가 화형당한 지역인데 이곳에 잔다르크 성당이 있었고 바로 옆에
우연히도 유골 발굴하는 장면을 보게 되어 무언가 엄숙하고도 역사적인 현장에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세계 어디나 유명하다는 음식점 앞에 줄서는 거는 같은가 보다
잔다르크 성당 앞에 있는 식당인데 저렇게 사람들이 ......
서유럽의 베니스라 불리는 브뤼해
비를 맞으면서도 노트르담 대성당, 마르크르트 광장 , 브루그 광장(시청, 성혈예배당) 등등 싸돌아 다녔던 기억이... 수퍼에서 쵸콜릿도 한바구니 사고... 여자 혼자 여행온 한국인도 만나고...
그 중에서도 난 이 건물이 젤 맘에 들었다 ㅎㅎ
비가 와서 브뤼해 운하도 안개에 흐릿하다
브뤼셀의 그랑플라스 광장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유네스코 지정 그랑플라스 광장이라는데 내 사진은 별로....ㅠㅠㅠ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오줌싸개 동상
실망하기 위해 보러 온다는 동상
허당 관광지라는 오명을 갖고 있지만
이 동상은 이 도시의 상징적인 아이콘이 되었다
이 동상의 유래에는 여러 설이 있는데, 14세기에 프라방드 제후의 왕자가 오줌을 누어 적군을 모욕했다는 설이 유명하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네뎔란드의 풍차마을 잔세스칸스
이번여행의 목적지 !!! 너~~~무~~ 너~~무~~~ 운이 좋아 아침 안개까지 나를 맞이해 줬다
늘 그런지 오늘만인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난 행운아다 !!
해가 올라오자 어느새 안개는 사라지고 하늘과 호수가 하나의 색깔로...
내 인생샷은 저렇게 기울어지고 말았다 ㅠㅠ
국립 박물관 앞에 이렇게 글씨를 크게 만들어 놨다
내 머릿속에는 이 사진이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인증샷으로...ㅎㅎ
여기서 한블럭 앞에 고흐 미술관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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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자매
초등학교 다닐때 난 농촌
두 친구는 도시
그렇게 다니는 학교끼리 도농자매결연을 맺고
난 도시에 있는 친구집에 가서 하루밤 자고
친구는 우리집에 와서 하루밤 자면서 도시와 농촌을 체험하며 친구들과의 관계를 맺는 일이 있었다
그렇게 만났던 친구들을
결혼하고 한참후에 다시 만났다
그래서 우리는 그 모임을 도농자매로 부른다
그 친구들이랑 베네룩스를 가기로 했는데 친구가 엉뚱하게도 봉사활동을 하는 곳에 취직(?)이되어 못가게 되었는데
우연히 또다른 친구랑 둘이서 가려는데 그친구의 친구가 또 가고 싶단다... ㅎㅎㅎ
그렇게 다녀온 베네룩스
다시한번 더 느낀다
패키지가 아니라 자유여행으로 다시한번 더 가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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