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갈줄 아는곳이 구봉도 랑 화야산 뿐 근질근질한 맘과 몸을 치료할 수 있는 건 외출 뿐 혼자 나가서 할 수 있는건 사진 찍는 일 뿐 ~~~ 혼자 다시 나섰다 ! 구봉도로... 시화방조제 위에서만 한시간이 걸렸다 나만 근질근질한 몸과 맘 이 아닌가 보다 모두들 구봉도로 쏟아져 나온거다 !!! 나무기둥 구멍에 뿌리를 내린 저 노루귀를 보고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 말한다 누가 옮겨 심은건가? 아니면 씨앗이 저기에 안착한 건가? 그날 저녁 노을에 저랬다. 망원으로 좀 당겨 찍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느낌이 든다 저 빛내림을 망원을 화~~~악 당겨 찍을걸... 이 사진은 일주일 후 다시 간 구봉도의 노루귀 한 주 사이에 없었던 아기도 꽃을 피웠다 양천문화원 에서 갔던곳보다 더 안쪽으로 가면 저렇게 군락을 이룬 ..

코로나로 인해 집콕이 길어지면서 우울증이 올것 같다 하지만 내가 누구냐 !!! 옛날 내 별명이 [ 용병 김 ] 이었질 않냐 !!! 일어나라 ! 용병 김 ! 일단 나가봐라 ! 뭔가 있다 ! 그렇게 나선 뒷산에는 저렇게 빛을 받고 있는 개복숭아꽃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고맙다 뒷산, 진달래, 개복숭아, 대자연 ♥♡♥♡♥♡♥

집에만 있으니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픈거 같다 코로나인가 감기인가 우울증인가 ...... 나 혼자서라도 시간죽이기 해야겄다 !!! 네비에 강남금식기도원 치면 된다고 김행*샘한테 듣고 출발 혼자가니 내맘대로 북치고 장구치고 하다가 왔다

코로나는 나를 미치게 만들 작정인 듯 하다 미치기 전에 시간죽이기라도 하자고 나선게 내가 아는 곳은 장화리 뿐 후딱 나서서 일몰이라도 보고 오자고 나섰는데 어떤 한 분이 카메라 세대를 설치해 두고 뭔가를 담고 있었다 옴메~~~ 기죽어~~~ 하고 쳐다보고 있는데 그분이 먼저 말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