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0. 14:06ㆍ사진/여행
진도 완도 여행 3일차(2020.4.29-5.2)
진도 신비의 바닷길 - 운림산방 - 완도 정도리 구계등 - 일출펜션
진도의 명물 [ 신비의 바닷길 ]
진도 신비의 바닷길 뽕할머니 이야기
국가명승 제 9 호
진도군 고군면 회동이 의신면 모도사이 2,8Km
조선조 초기 손동지라는 사람이 제주도로 유배도중 풍파로 이곳에 표류하여 마을을 이루고 살게 되었는데 호랑이의 침입이 심하여 마을앞 모도라는 섬으로 피신을 하면서 황망중에 뽕할머니 한분을 남겨두고 말았다.
뽕할머니는 마을 사람과 가족을 만나게 해 달라고 매일같이 용왕님께 기원하였더니 바닷길이 열려 마을사람과 가족들을 만나게 되었으나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때부터 해마다 음력 3월이면 마을 사람들은 이곳에서 풍어와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영등제를 지내고 회동과 모도리 사람들이 바닷길 현장에서 서로 만나 바지락등 조개를 줍고 해산물을 채취하며 하루를 보낸다.
진도 신비의 바닷길
진도의 바닷길은 2000년 3월 14일에 명승 제9호로 지정되었다. 지정구역은 3,826,374㎡이며 보호구역은 28,318㎡이다. 진도의 바닷길은 조수간만의 차이로 수심이 낮아질 때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에 길이 2.8㎞, 폭 10∼40m의 바닷길이 드러나는 현상이다.
1975년에 주한 프랑스 대사인 피에르 랑디(Pierre Landy)가 진돗개의 상태를 보러 왔다가 이를 보고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프랑스 신문에 소개한 뒤 세계적인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신비의 바닷길’이라고도 불린다.
매년 4월 말과 5월 말 각각 하루 약 1∼2시간에 걸쳐 나타난다. 이 시기에는 국내외의 많은 관광객이 모이며 진도군에서는 때를 맞추어 영등제라고 하는 지역축제를 개최한다. 영등제는 마을의 수호신인 뽕할머니와 용왕에게 어업과 농사의 풍년을 비는 행사이다. (출처 : Daum 백과사전)
우리가 갔을때는 코로나로 인해 축제는 취소하고, 온라인 축제를 한다는 뉴스도 지나간 뒤에 알게 되어 좀 아쉬웠다.
신비의 바닷길은 잠시 진도를 떠나기 전 들른 곳이었고,
이틀동안 진도에서 머물면서
진도를 벗어난 여기저기 들렀다
돌아와서 잠만 자고 떠날 거면
진도를 숙소로 잡을 이유가 없었다는 생각에
진도에서 가볼 만한 곳 한군데는 가봐야 하지 않냐고 해서 간 곳이
진도에서 유명한 곳 운림산방이었다
운림산방은 조선시대 후기 남종화의 대가였던 소치(小痴) 허련(許鍊, 1808~1893)이 기거한 곳으로
첨찰산 주위에 수많은 봉우리가 어러러져 있는 산골에 아침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 숲을 이루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허련은 진도읍 쌍정리에서 허임의 5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그림에 재주가 많았던 그는 20대 후반에 해남의 두륜산방에서 초의선사의 지도 아래 공재 윤두서의 화첩을 보고 그림을 공부했다. 1840년 33세 때 초의선사의 소개로 평생 가장 소중히 모신 스승 추사 김정희를 만나게 되어 본격적인 서화수업을 받았다. 비록 남도의 섬에서 출생하기는 했지만 천부적으로 타고난 재질과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시(詩), 서(書), 화(畵)에 모두 능한 삼절을 이루게 되었다.
진도의 운림산방을 근거로 허련에 의해 풍미되기 시작한 남종화는 그의 가계에 의해 이어진다. 미산(米山) 허형(許瀅, 1862~1938)은 소치가 늦은 나이에 얻은 아들로 그의 화풍을 이어받아 산수, 노송, 모란, 사군자 등을 잘 그렸는데 아버지의 화격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평가받는다. 미산은 남농(南農) 허건(許楗, 1907~1987)을 낳았다. 남농은 조선미술전람회에서 특선을 한 후 20세기 근대 화단에 한국화의 중심에 자리한 화가가 되었으며, 운림산방을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했다. 남종화는 소치, 미산, 남농, 임전 에 걸쳐 이어져 왔고 이러한 가풍에 영향을 받아 지금도 화가로 활동하는 후손들이 많다. 또한 최근에는 남도의 화가들이 그린 문인화 등을 전시하고 경매하는 토요경매가 열려 주목받고 있다.
출처 : 전남타임스(http://www.jntimes.kr)
구계등이라고 네비에 찍고 갔더니 바로 바닷가까지 내려왔다. 멋지다고 신나하며 주차하고 사진찍고 있는데 관리인 두분이 오셔서 주차장에 차 옮기라고 한다. 주차장이 따로 있는걸 ...
이곳은 몽돌이 아니라 바윗돌 수준이다.
그래서 파도가 밀려왔다 나갈때 자그락자그락 소리는 나지 않는다.
난 그 소리를 무척 좋아하는데.
해질녁의 구계등
누군가가 돌맹이를 쌓아올렸는데, 아주 절묘하게 흘러내리지 않게 잘 쌓았다.
이 돌탑이 내겐 일몰사진의 멋진 배경이 되어 주었고,
그 누군가로 인해 나는 또 하나의 행복을 만든다.
돌탑을 쌓는 사람도 즐거운 마음이었을 테고,
난 그 돌탑으로 인해 행복하고,
그렇게 우리 세상살이는 행복으로 이어지고 있다.
세상은 살 만한 곳인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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