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외도(보타니아)

참 이해하기 힘든 시댁 식구들 ㅠㅠㅠ

한시간 반이라는 시간 개념이 없는 건지

모든게 귀찮은 건지

아니면 빨리 빨리 구경해야 한시간반 동안에 다 구경할 수 있다고 판단한 건지

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감상도 하고 바쁜데

식구들은 이미 내 시야에서 사라지고 없어

땀 뻘뻘흘리면서 뛰어야 했다

그렇게 뛰어다니면서 땀으로 샤워를 해서

마지막 코스에 도착한게 소요시간 30분

[ 아직 1시간이나 남았는데 뭐 할 거예요? ]

아무도 대답이 없다

ㅠㅠㅠ

땀흘리며 시댁 식구들 쫓아 가느라

제대로 찍은 사진도 없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