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15코스 노을 하늘공원

2024.9. 22 일요일
갑자기 선선해진 완전 가을날씨다.
오늘은 셋이서 걷는다.
증미역1번출구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머리속은 증미역
손가락은 증산역을 찍어
도착시간을 톡방에 올렸다.
그 덕에 코스제대로 수정해서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서울둘레길 15코스 노을.하늘공원

7.7Km 약 2시간 10분 소요 난이도 초급

 

복원된 자연길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있으며 가양대교를 지나 한강과 강남을 바라볼 수 있다.

지하철 가양역, 증산역과 인접해 있다.

 

황금내 근린공원 포인트

황금내 근린공원에서 손목닥터가 인증을 못한다
또 에러가 났나 보다고 투덜대며 진행했다
그런데
가양대교남단에 또 스템프가 있다!!!!!

가양대교 남단 스템프

거기서 손목닥터 인증,
스템프도 찍었다.
스템프가 두군데에 설치되어 있다!!!

내 서울둘레길 스템프북은  이상하다.

예전 

21개로 나누기 전 스템프북인거 같다.

그렇더래도 일단은 여기저기에 찍어둔다.

 

가양대교 가는중

하늘 끝내준다.

무얼 의미하는지 모르지만 일단 찍어둔다.

그림이 같은 듯 조금씩 다르다.

 

유리에 비친 하늘

호수에 담긴 달 하늘에 있는 달 어느것이 진짜인지 모르겠다는 표현처럼

유리에 담긴 구름이 너무 선명하다.

공사중이라 우리는 저기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왔다.

바로 옆이 원래 길이었던거 같은데 

가지 못하게 금줄이 걸려 있다.

 

한참 헤매고 강으로 계속 따라 걸었다.

이 건물이 뭐였던가는 기억에 없다.

그런데 강남에서 배우던 포토샾 건축물에 이런 사진은 어땠을까 싶어 찍어봤다.

하늘공원 옆 메타세콰이어 길에 꽃무릇이 피기 시작했다.

저 아이들

방에서 휴대폰 오락만 하는 아이들의 모습과 대비되어 너무 보기 좋았다.

월드컵 경기장

이날 아이유 공연이 있는날이었다.

공연때 할 드론쇼 준비가 한창이다.

저 많은 드론들이 어떻게 질서정연하게 하늘로 올라가

그림들을 그려 내는지 참 신기하다.

 

우린 저 공연들 다 뒤로하고

뒷풀이를 즐기러 go~~go~~

 

그렇게 또하나의  뿌듯함을 맛본다.

즐거운 인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