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암포 일몰 & 다중노출 연습
2020. 5. 4. 19:22ㆍ사진/이모작 사진
2020.4.26
친구랑 바람쐬러 가자고 약속했는데
아침에 힘들어 못가겠단다 ㅠㅠㅠ
갈려고 마음먹었던걸 접을려니 마~~악~~~ 어디로든 떠나야 할 것 같았다
그 순간 가보지도 않은 학암포가 왜 떠올랐는지는 모르지만
그래 가자
가는 중에 보리밭을 만났다. 제주 가파도에서 표현하지 못한 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을 담아보자고 했는데
모르겠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ㅠㅠ
저 멀리 보이는 조그만 바위가, 노을빛에 반짝이는 물방울을 튀겨올리는게 참 예뻐 보였는데 너무 멀었다
오메가는 꿈이고,,, 해가 숨어버린 후의 구름이 예뻤다
다 접고 집에가려는데 달과 함께 반짝이는 금성(?)이 내 눈을 끌어당겼다
전날 신명*언니한테 배운 다중노출
그날은 해결하지 못해
혼자 왔을때 이래저래 해 본다
젊은 애들이 삼각대 세워놓고 이런저런 행동을 취하는데 도둑촬영했다
내가 찍고도 이해 불가인게, 애들은 모두 쌍둥이처럼 표현되었는데 왜 삼각대는 하나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