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2015. 10. 13. 14:05ㆍ산이 좋아/산
2015. 10. 9 - 11
2박 3일 일정으로 반더룽 산악회를 따라갔다
최절정의 시기에 맞이하는 황금연휴 여서
모든 사람들이 고속도로위로 나왔나보다
11:30 도착예정이었던게 오후 두시가 넘어 도착했고
재약산 정상에서 이미 해는 모습을 감추고 말았다
깜깜한 밤 하산하는 길에
20-30 분만 더 가면 될 길을
우린 밤 12:30까지 5시간을
길을 잃고 칠흑같은 산속을 헤메고 다녔다
짐승 발자국 소리에 소름이 돋을 만큼 무서웠고...
결국 119에 조난 신고를 했고,
우여곡절 끝에 밤 1시에 숙소 도착했다
그날 2시간30여분 밖에 못잤고,
결국 오늘 입술에 물집이 올라오고 말았다.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