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

2014. 9. 22. 12:46사진/여행

2014.8.6

거의 해질 무렵쯤 되었을것 같다

갑자기 남편이

'양평 두물머리에 갈래?"

무슨 일인가 싶어 암말 않고 가자고 했다

출발할땐 멀쩡하던 날씨가

30분 쯤 달렸을 때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그야말로 억수로 퍼붓기 시작했다

마침 차안에 우산이 있었고

이왕 나왔으니 비가 오더라도 가자고 했다

아직도 그날 무슨 이유인지 모르지만

그냥 난 내맘대로

[맨날 그 위를 지나다니면서

저 밑에를 한번 걸어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지금 방학중이라 놀고 있고

심심해서 가자고 했다]

고 해석했다.

그렇게 가서 핫도그 하나 먹고

이미 연꽃은 다 진 후라

세미원에 이 억수같은 비 맞으며 돈내고 들어갈 것 까지는 없다고 하며

정약용 생가를 갔지만

퍼붓는 비에 날씨조차 이미 어두워 지고 있었다

"우리 그냥 맛있는 밥이나 먹자"

그렇게 찾은 시골밥상(?)인지...

그것조차 별로였다  ㅠㅠㅠㅠㅠ

TV드라마에 자주 출연하는 장소

저거 아마 두루미 일것 같대

 

 

 

 

 

'사진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부도  (0) 2014.09.22
백운계곡-박달재-청풍명월  (0) 2014.09.22
송광사  (0) 2014.09.22
남당항  (0) 2014.09.22
박달재  (0) 2014.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