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미산

GO산악회에서 산음휴양림엘 갔다

원래 12일이 졸업식이라

졸업식 끝나고 나혼자 늦게 합류하기로 했었는데

앞차에 4명이면 만차라

난 후발대로 두 남자샘을  데리고 출발했다

그날까지 신종플루 걸려서 병가중이었고

그래서 12, 13 이틀을 산행하기엔 무리일것 같아 일부러 후발대로 출발

첫날(12일)은 그냥 저녁먹고 놀려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우리가 휴양림에 도착했을땐

선발대들이 산행중으로

휴양림으로 돌아올려면  한시간 정도 걸릴거라면서

우리보고 봉미산으로 올라오란다

가다가 만나겠지...하면서 올라간 산행이 1.8Km

아무래도 우리가 올라가는 길이랑 다른샘들이 내려오는 길이 엇갈리는 것 같아

다시 숙소로 내려 왔지만 아직도 오리무중

그들은 길을 잃고 헤맸던 것이다!!!

 

다음날은

어제 우리가 올라갔던 길을 지나

봉미산 정상까지 아름다운 눈길속에

가볍게 생각한 산행이었지만

절대로 가볍지 않은 길이었다.

봉미산 정상에서 맞은편으로 보이는 산이 용문산

예전에 용문산을 봉황산

그 꼬리쯤에 있는 이 산을 봉미산으로 불렀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