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

남미여행 19일차

들꽃세상 2025. 3. 7. 19:42

토레스 델 파이네 투어

2025.3.8 토

06:30 호텔픽업 후 1차 정류장 ESPERANZA 이동
호텔 → Hotel La Esperanza 화장실 이용/2시간) → DON GUILLERMO 국경(아르헨티나/30분) → TORRES DEL PAINE 국경 (칠레/30분) →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 입장 TORRES DEL PAINE 국경 (칠레) → DON GUILLERMO 국경 (아르헨티나) → 엘칼라파테 호텔
22:00 엘칼라파테 호텔 도착 후 휴식 늦은 석식 (자유식)

새벽6시반에 버스로 다시 칠레로 넘어간다.
동트는 하늘이 계속 정면이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가는 길인가 보다.
일출의 붉은 하늘을 찍고싶은데
계속 버스의 운전석쪽
난 버스 젤 뒤쪽에 앉았다.
ㅠㅠ

어렵게 어렵게 옆에 잠시 보이는 동트는 하늘을 잡아 봤다.

40번국도가 5.200km
남미를 관통하는 길로
우리나라의 태백산맥 같은느낌이란다.

북위52도
빙하지역위로 칠레
아래로 아르헨티나
북쪽 칠레쪽에
토레스 델 파이네 가 속해있다.
바람이 많이분다
특히 회오리바람이 많다.
아래는 뜨겁고 위는 차기때문에 회오리가 생긴다.
토레스 델 파이네는
남자같은 산으로 힘있는느낌이고,
피츠로이는 여자같이 아름답단다.


국경을 넘는 과정이라 음식물이나. 먹을것이 있으면 안된다는데
사람들 엄청나게 많이들 싸왔다.
여기저기 돌려주며 먹으라는데
여기저기서 안먹겠다고~~~
초콜릿을 억지로 먹다니~~~

그 덕인지 국경은 무시통과
오늘의 일정을 토레스 델 파이네를 보는것이다.
국경넘어 칠레 기념품점에 들렀다.
남은칠레돈을 여기서 다 써란다.
나머지 남은돈을  쓰기위해
오히려 모자라는 금액만큼 카드를 써야했다.
난 친구들에게 줄 열쇠고리를 6개 샀다.
열쇠고리
그런거 선물하는거 아니라지만 그래도 그게 젤 무난한거 같다.

가는 길에 저 멀리 보이는 산이 토레스 델 파이네 란다.
멀리서 보는데도 멋지다.
점점 가까워지면서
멀리서지만 제대로 다 보이는 위치에 차를 세웠다.
그때 마침 하늘에서 콘도르 두마리가 날고 있었다.
멀리서 나마 한컷으로 잡혔다.
물론 확대하면 다 깨지겠지만
이곳에 와서 이런새도 본다는건 기분좋은 일이다.



달리는 중에 도로를 가로지르는 구아나꼬?
과나꼬?
옆 울타리를 그냥 훌쩍 뛰어넘는다.
울타리는 무용지물이다.
그럼 저 울타리들은 왜있을까?
구아나꼬는 낙타와 야마가 섞인 동물 이란다.
아무튼 우리에겐 신기한 동물이라
차 세우고 사진찍었다.


그리고 들어간 국립공원
호수가 나올때 마다
탄성이 터져나온다.
보일때 마다 색이 다르다.

올때마다 구름에 가려져
늘 산을 볼수는 없단다.
세번 중에 한 번도 힘든다는데
우리는 운이 좋다!
깨끗한 하늘에 맑은 공기
정상이 훤히 보인다.


중간중간 전망대가 있다.
그때마다 모두들 정말 열심히 사진을 찍어댄다.

사실 다시 여기 올 가능성은 거의 없으니
지금 최선을 다 해야하는거 맞다.



중간에 도시락이라고 준 음식은 도저히 먹을수가 없다.
그나마 초코파이가 난 젤좋았다.

 

 

대충 먹은 점심
돌아가는 차속에서 배고픈 느낌이 든다.ㅠㅠ

숙소에서 컵라면 하나로 저녁대체
좀 부실한듯 하다.
내일을 위하여 일찍 잘려면 배부르면 잘수가 없다.
딱이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대만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