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여행12일차
볼리비아에서 칠레로 이동
안데스산맥을 육로로 넘어가는 코스
01:50 로비 집합 체크아웃
02:00 호텔출발
05:30 laguna khara 호수 도착 (플라밍고)
05:50 laguna khara 호수 출발
06:20 돌나무 도착
06:40 돌나무 출발
07:00 라구나 꼴로라다 도착 (화장실/입장소)
*티켓 / 화장실
07:10 입장권 완료 후 전망대 출발
07:15 전망대 도착
07:30 라구나 꼴로라다 전망대 출발 후 입장소 근처 아침식사
* 아침 식사
08:10 라구나 꼴로라다 출발
09:30 간헐천(포르케스) 도착
09:40 간헐천(포르케스) 출발
10:10 세관 전 대피소 점심식사 / 라면
10:50 볼리비아 세관 도착 후 세관신고
* 여권 + 출국 세관신고서(핸드폰 저장)
11:10 세관 통과 후 차량 탑승하여 볼리비아 국경이동
11:20 볼리비아 HITO CAJON 국경 도착 후 픽업차량 미팅
11:50 볼리비아 출국 신고
12:10 출국 신고 완료 후 칠레 국경이동
* 1시간 시차
13:40 칠레국경 도착 (칠레시간 기준) 후
칠레 입국 신고 및 세관신고
* 여권 + 입국 세관신고서(핸드폰 저장)
14:10 칠레 국경통과 후 칼라마 이동
16:10 호텔 도착 후 체크인 및 휴식
17:00 저녁식사 (호텔 옆 레스토랑)
새벽두시 소금호텔출발
안데스산맥을 짚차로 넘어가는
일정이다.
고도5,000m
고산병이 무섭지만
괜찮을거라고 한다
친구가 너무 예쁘다고 말한 이유를 알겠다.
차에서는 추워서
Tengo frio를 몇번이나 말해야했다.
그러다가 멈춘 호수에
플라밍고가 잔뜩 있었다.
자연에 맘껏 놀고 있는 플라밍고는
처음 보는 느낌이다.
우유니에서 본게 난생 처음이긴 했지만 그건 너무 멀리 있었다.
다시 진행한 일정
꼴로라다 호수(라구나)?
달리는 짚차안에서
내다보이는 풍경이 너무 경이롭다.
여기엔 눈도 잘 안오는 지역인데 지난밤에 눈이 와서
우리가 달리는 궤적이 그림이 된다.
처음에 저 중간의 하얀부분이 호수위의 물안개 인줄 알았다.
그런데 우리 일행의 짚차들이 그 구름속으로 빨려들어간다.
호수에 빠지는 건가?
알고보니 안개구름 이었다.
너무나 신기하고도 신비로웠다.
저 광활한 대지가 안데스산맥의 고원지대다.
지금껏 보지못한 고원의 모습과,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고원의 새벽공기는
어떻게 말로 표현할수가 없다.
단 한마디
[ 가 봐 ]
고산지대의 희박한 공기,
그로 인한 고산병.
다시 느껴지는 머리를 옥죄는 느낌.
달리는 짚차안에서
다시 고산병 약을 꺼내 먹었다.
그때가 해발 4.911m
약은 참 좋은거다.
그렇게 나는 여행을 즐겼다.
달리는 도중에 빗방울이 떨어진다.
그런데 그 빗방울은
아예 흙방울이다.
기사한데 외이퍼로 문질러 없애달라고 했다.
그런데
이 차에는 워셔액이 없다!!!!
와이퍼가 작동한 다음
이런모습으로 마냥 달려야 했다.
점심 먹을때가 되어서야
차를 멈추고
밖에서 기사가 닦아 지웠다.
ㅠㅠㅠ
아침먹고 유황나오는 간헐천으로 갔는데
아이슬란드처럼 뿜어져 나오는줄 알았다.
그런데 그냥 노천온천 이었다.
그래도 발은 한번 담궈보고 나왔다.
그곳에서 먹은 라면맛은 정말 맛있었다.
고도4,900m 라는데 별느낌 없이 놀았다.
볼리비아 국경에서는 짐검사 없이
무사통과
이래서 밀수가 가능한가 싶다.
라구나 데 세하르
하도 넓어서 하늘인줄 알았다.
그 광활한 지역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정말 좁은거 라고 느낀다
그곳이 아타카마 사막이라고 한다.
아침먹고 나오는데
마당 빨래줄에 저런게 걸려있다.
뭔가 궁금해 보고 있는데
짚차기사가 말해준다.
라마고기라고.
띁어먹는 시늉을 하면서 rico를 외친다.
다시 내가 묻는다.
rico?
연신 정말 맛있다는 표정으로
rico. rico한다.
정말 맛있나 보다.
모든 풍경들이 멋지다.
친구가 말한걸 그대로 수긍할 수 밖에 없다.
비록 덜컹거리며 달리는 짚차지만 마구마구 셔터를 눌렀다.
하루종일 안데스산맥을 달려
오후에 도착한 숙소
다른때보다도 훨씬 널찍한 숙소인데 나혼자 쓰란다.
숙소에서 보이는 칠레시내 모습이다.
칠레 깔라마 도착후 저녁식사때
지금까지 나땜에 여행분위기 다운된거 같아 미안하다고
술과음료를 샀다
[고생끝 행복시작]으로 건배사를 했다.
나도 고생끝 이지만
모든 사람들도 고산지대의 고생 끝인거다.
이제부터는 술도 일상처럼 마셔도 된다고 했다.
즐거운. 여행
정말 행복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