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세상 2024. 4. 7. 10:42

2024. 4. 7. 일
아들이 살던 집보다 더  넓은집으로 이사했다고 구경오란다.
손주들과 현관문에서 만나는순간
동시에 둘이서 쏟아내는 자랑.
누구에게 먼저 반응 하냐에 따라 손주들의 감정도 달라진다.
대략난감!!!
내 최선의 방법은
이름 부르지 않고
[  오~~ 그랬구나 잘했네 ]
ㅎㅎ
더 놀고싶어 안자겠다고 하는거 보면 속상하기도 하다
자주 만나 놀아줘야 하는데...

그런 손주들 뒤로하고
우린 모악산으로향했다

모악산  관광단지 주차장 찍고 출발

 

모악산 입구가 지금 벚꽃 피크타임인듯  하다.

 주요안내도 그림만 찍는데

남편이 앞에 벚꽃이 있으면 계절이 보인다는 말에 나도 따라했다. ㅎㅎㅎ

 

출발하고 바로 이런게 보인다

저 폭포가 선녀폭포이고, 사랑바위는 산 중간쯤에 있다.(아래 사진 파란 동그라미 참고)

대원사 대웅전

대웅전 옆 파란비닐로 덮여있는 건물 뒤 벚꽃이 유난히 몽글몽글 꽃이 많았다.

벚꽃이 아닌 다른 꽃인가 할 정도로 하얗다.

대웅전 앞마당 5층석탑

더 진행하다 보면 저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하면 수왕사고 5시 방향으로 꺾어야 모악산 정상이다.

아무 생각없이 옆의 정자에 쉴려고 보니 

그곳이 정상으로 가는 길이었다.

앵두꽃이 피었다는건 주변이 주거지가 있다는 얘기다.

나무 뿌리가 꼭 뱀 대가리?????

 

산 정상이 KBS방송총국이 있어 출입제한이 있다.

방송타워가 우뚝 !!!

옥상으로 올라가면 주변 경관을 둘러볼 수 있다.

옥상에서 본 blue mountain

 

 

인증샷 있어야 한다 !!!

 

비온뒤의 산행도 아닌데

물이 엄청 시원하게 흘렀다.

 

꽃피는 춘삼월

이날 산행에서 만난 꽃들

진달래
양지꽃
생강나무 꽃
현호색
황매화
벚꽃

 

산 중간쯤에 엄청 큰 벚나무가 있다

그냥 내 혼자만의 생각인데

500년은 된 듯한 위엄이 있다.

진달래
복사꽃

 

이날 찍은 인증샷이 

100대명산에서 60번째 산행이다

앞으로 40개

올해 안으로 끝내고 싶은건 내 욕심!!!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꿈이 있다는건 내 행복이고

걸을 수 있다는것은 내 축복이다.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른다 해도

지금까지의 행복과 축복은 

정말 정말 고마운 일이다 !!!!!

오늘 하루도 행복만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