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10-11
2년전 제주올레길 18-21 걷고 발병이 나서 수술했다
2년이 지난 지금
하루걷고 하루 쉬는 형태로 다시 걷기로 했다
원래는 지금이 가파도 청보리 축제를 할 시기인데
코로나로 인해 축제는 전면 취소지만 관광객을 못오게 하지는 않는단다
가는날 바로 운진항에 가서 표를 샀는데
10분여 지난후 방송이 나온다
파도가 높아 가파도 들어가는 사람은 1시간 만에 나와야 한다고...
표 반환하고 10코스부터 시작했다
신모슬포포구식당 (숙박, 식사동시해결) (064-794-0632) 25시해장국(064-794-1525)
화순 금모래 해수욕장 내가 이름 붙였다 Secret beach !!!
유채꽃 뒤로 형제섬. 유채꽃에 촛점을 맞춰야 한다는걸 어제 알았다
하모 해수욕장 안쪽의 모습
가장 제주도 다운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를 고민하면서 만난 길
이 탈것들을 사람들이 타고 왔을 텐데 그 사람들은 다 어디갔을까 하는 순간 바닷속에 물질하는 사람들 발견
가파도 해녀들의 이동수단인가 보다
가파도 들길
가파도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정상
앞에는 활짝핀 꽃, 뒤에는 눈쌓인 한라산
계절의 혼돈
그걸 표현할 능력이 없다 ㅠㅠㅠ
주인장의 미적 감각이 보인다
어디를 가도 저 노란 꽃이 피어있었다
걷다가 만난 생전 첨 보는(?) 꽃 이게 무슨 꽃인지 정말 궁금하다
11번 코스는 밀림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곳이었다
밀림 같은 곶자왈 코스
그 밀림 속에서 만난 묘의 등 마저도 시멘트로 덮어 버린 생전첨 보는 형태의 무덤
쉬는 날은 차를 렌트해서 여기저기 돌아 다녔다
이곳은 돈내코 원앙 폭포
지난 가을 비가와서 올라가지 못한 새별오름
가파도 청보리밭 에서
우리가 제주행 표를 산 건 두달도 더 이전
그런데
금요일 비가 온단다
코로나로 인해 10만원도 넘는 금액을 돌려 받으면서 표를 바꿔
목요일에 서울로 돌아왔다
다음날 강풍으로 비행기도 여러편 발이 묶였다는 뉴스에 탁월한 선택을 했다고 스스로 대만족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