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포르투갈, 스페인)여행
3월에 스페인을 다녀 왔는데 9개월만에 다시 가게 되었다
발 수술하고 두달반
아직 회복이 덜된 상태로 출발
비행기에서 잠 못자고
설상가상으로 설사까지 겹쳐
여행시작3일째 입술이 온통 부풀어 올랐다
그러면서 깨달았다
무리하면 안된다
사진도 여행도 다 버리고
민폐가 되지 않는게 이번 여행의 목표가 되고 말았다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음악당에서 La Traviata 오페라 공연을 보고
다음날 아침 바르셀로네타 해변에 일출을 찍으러 갔다
일출은 제대로 못담고 그 옆에 무수히 정말 무수히 많은 요트들 속에 아침해를 받아 빛나는 보트가 ...
그라나다 알함브라궁전 물의 정원 헤네랄리페
여기에 들어서는 순간 귀에 꽂고 있는 이어폰에서 프란시스코 타레가의 애절한 선율의 트레몰로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이 내 귀를 울렸다
이번 여행의 가이드는 정말 짜증났는데 이 기타소리로 용서해 주기로 했다 ㅎㅎㅎ
그라나다 알바이신 지구 에서 알함브라 궁전 야경 촬영
이 사진보다 훨씬 멋졌는데...ㅠㅠ
열심히 설명하는 길거리 화가 아저씨 정말 행복해 보였다
발렌시아 예술과 과학 도시
호텔에서의 아침 일출시간 밥먹다 말고 우루루 사진찍으러 베란다로...ㅎㅎ
론다 깊은협곡을 사이에 둔 절벽위에 세워진 도시로 신 구시가지를 연결하는 누에보다리
까보다로카(호카곶)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으로 우뚝서 있는 십자가상의 기념비에는 이곳에서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는 포르투갈의 유명시인 카몽이스의 시구가 새겨져 있으며 그 밑으로는 호카곶 현지의 좌표가 기록되어 있다 이곳에서 일몰을 촬영하기 위해 갔을때 빛내림이 멋졌었다
포르투갈 신트라 페나성
아래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온사진
포르투갈 파티마 성당 안개가 밤새 가득 아주 엄숙하면서도 독특한 느낌으로 나를 감싸 안았다
포르토 인증샷 ㅎㅎ
렐루서점 해리포터의 저자 조앤K롤링이 해리포터 시리즈 창작에 영향을 준 곳으로 유명하며 영국 가디언지가 선정한 세계 10데 서점으로 선정된 곳으로 서점이지만 입장료를 받고 있다
만일 책을 살 경우 그 가격에서 입장료 만큼 삐준다 뭐라도 한권 사 올걸...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와 풍차가 늘어선 언덕이 라만차평원의 콘수에그라로 이동
지난 3월에 찍지 못했던 늘어선 풍차를 담았다
톨레도 대성당
성가대성 앞에 있는 백 성모상
웃는 성모상이라고도 부른다
다른 성모상과 다르게 아기예수가 성모의 턱을 잡고 있다
기독교의 대부분의 상은 웃는모습을 찾기 힘들다
그런데 저 성모상은 아주 행복한 듯한 미소를 띄고 있어 참 특이하다고 느꼈다
렐루서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