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산
함백산
들꽃세상
2015. 1. 5. 15:42
2015. 1. 3 토요일
1월 1일 새해 첫날 함백산을 가자고 했는데
31일 밤에 마신 술이 아직 덜깼다고 안가겠단다
그래서 다시 날 잡은게
마침 반더룽 산악회에서 함백산을 간다길래 얼른 예약을 했다
다음날 김기*씨랑 친구 한명 두사람을 더 추가 시켜달라고 해서
다시 전화를 했는데
전날(1일)은 대장한테 전화를 했고
다음날(2일)은 여자분한테 전화를 했다.
그런데
이사람들 예약받은 숫자 파악을 제대로 못해서
저녁에 전화가 왔다
나중에 예약한 두사람은 자리가 없다고...
갑자기 멍해지면서 화가 났다
(이제는 반더룽 따라 가지 않겠다고
앞으로 내게 문자보내지 말라고 화풀이를 했다 ㅎㅎㅎ)
여기저기 산악회 전화를 했지만 모두 마감되었고,
할수 없이 우리 차를 가지고 네명이 가자고 해서 출발했다.
우리 네명이서 갔기에 오히려 훨씬 즐거웠던 산행이었다
우리차를 가지고 갔기에
산악회가 진행하는 코스를 포기하고
적조암입구-샘터-중함백-함백산-만항재
만항재에서 적조암 입구까지 걸어가는 도로가 정말 지겨웠다 ㅠㅠ
동해바다 묵호항에 가서
복어회, 참가자미세꼬시, 방어, 오징어회까지 먹고 올수 있었다
김기*씨가 가져온 보드카랑, 고량주도 좋았다.
한국의 100대 명산의 하나인줄 알았더니
함백산은 명단에 없다. ㅠ.ㅠ